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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觸, 접촉, 3사화합 · 분별 · 변이)은 초기불교의 12연기설(十二緣起說)의 6번째 지분이며,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지법(大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이며,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변행심소(遍行心所: 5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촉이라고 번역되는 산스크리트어 스파르사(sparśa) 또는 팔리어 파싸(phassa)의 다른 역어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본욕생경》에서는 촉을 갱(更)이라 하고 있고, 《수행본기경》과 《증일아함경》 《중아함경》에서는 갱락(更樂)이라 하고 있다. 초기불교의 12연기설에 따르면, 촉(觸)은 5번째 지분인 6입(六入: 감관, 즉 根, 즉 六根)과 4번째 지분인 명색(名色: 정신과 물질, 모든 정신적 · 물질적 사물, 즉 대상, 즉 境, 즉 무위법을 제외한 六境)